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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年10月21日.水. 부산YFC : <준비하는 세대, 이루는 세대 2>임양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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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Pastor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6-10-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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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명을 전수하고 영적으로 '격려하는 헌신'입니다 (6~13절)

다윗은 솔로몬을 불러 하나님의 약속을 들려줍니다. 자신이 왜 성전을 지을 수 없었는지(피를 많이 흘렸음), 그리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평화의 약속과 성전 건축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11절과 13절에서 다윗은 아들에게 축복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이 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다윗은 단순한 건물 자재만 물려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과 비전, 그리고 두려움을 이길 믿음 의 용기를 전수했습니다. 

목양일념 (잠언 27:23):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 에게 마음 을 두라" 

다음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의 헤리티지(유산)'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세상의 성공 공식을 물려주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전수해야 합니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라는 영적인 지지와 격려가 다음 세대를 거룩한 리더로 세우는 원동력이 됩니다.

 

셋째. 공동체가 함께 동역하는 '동반자적 헌신'입니다(17~19절) 삼겹줄 연합 사역 (전4:12)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유명한 아프리카 속담입니다.

한 명의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고 교육받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뿐 만 아니라 이웃, 학교, 지역 사회 등 공동체 전체의 전폭적인 관심과 노력, 사랑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대중화 배경: 1996년 힐러리 클린턴에 의해 출간된 “It Takes a Village"라는 책이 있습니다. 미국내 어린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을 강조한 책입니다만, 그 책의 제목은 원래 아프리카의 속담에서 유례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이지리아의 이그보(Igbo)와 요루바(Yoruba) 족속은 마을에 한 아기가 태어나면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이 아이를 양육합니다. 마을 아낙네들이 젖을 먹이고, 밥도 먹이고, 옷을 지어 입힙니다. 나중에 학교에 보내 공부도 시키고, 훌륭한 성인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함께 돕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One knee does not bring up a child. (한 개의 무릎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없습니다). One hand does not nurse a child. (한 개의 손으로 아이를 돌볼 수 없습니다).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참으로 소중한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나의 자식만 잘 되면 되었지 다른 아이들에겐 관심조차 주지 않는 이 시대에 참으로 도전이 되는 격언입니다.

사실은, 이것이 오늘날 교회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모토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국이나 미국에서 주일학교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길러내지 않으면 기독교의 장래는 없습니다.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한다면 우리 모두가 아이들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 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이 모든 과업을 솔로몬 혼자 짊어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방백(지도자들)에게 명령하여 "너희는 이제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찾으라"고 당부하며,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합니다(17~19절).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한 부모나 교사 몇 명의 노력으로 불가능합니다. 신앙 공동체 전체가 한마음으로 동역해야 하는 거룩한 과업입니다. 기성세대외 방백들이 솔로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듯, 교회 공동체 전체가 다음 세 대의 동역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9.거룩한 바톤터치: 이어달리기의 핵심,

올림픽 육상 경기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종목 중 하나는 400m 계주(이어달리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아무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을 모아놓아도,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순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바톤 터치(Baton Touch)'의 순간입니다. 앞선 주자가 아무리 압도적으로 잘 달렸어도, 바톤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떨어뜨리거나 머뭇거리면 그 경기는 실패하고 맙니다.

 

우리의 신앙과 사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세계에도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의 바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상 22장은 성경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거룩한 바톤 터치'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평생 하나님의 전을 짓기를 열망했던 다윗왕이, 자신이 아닌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그 위대한 사명의 바톤을 넘겨주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사명을 준비하고,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거룩한 바톤을 넘겨주어야 하는지 세 가지 영적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터치 (2-10절)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를 간절히 열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는 다윗이 군인으로서 피를 많이 흘렸다는 이유로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 시고,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지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다윗의 위대함이 드러납니다. 다윗은 "왜 내 대에는 안 됩니까?"라며 서운해하거나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을 기쁨으로 인정했습니다. '내가' 성취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바톤 터치는 나의 욕심과 이름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 다음 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준비'하는 터치 (11-16절)

다윗은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없음을 알았지만, 낙심하여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들 솔로몬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질과 재료를 예비함: 금 십만 달란트, 은 백만 달란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놋과 철, 그리고 석재와 목재를 아낌없이 준비했습니다.

*동역자를 예비함: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수많은 기술자와 장인들을 미리 모집해 두 었습니다.

*영적인 축복을 전함: 솔로몬에게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지혜와 총 명을 주시기를 원하노라"라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뜨겁게 권면하고 축복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있습니까? 다윗처럼 다음 세대가 영적 성전을 세워갈 수 있도록 눈물의 기도와 아낌없는 격려, 그리고 든든한 신앙의 유산을 준비해 주는 기성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3) '마음과 뜻을 바쳐' 하나님을 구하는 터치 (17-19절)

마지막으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지도자들)을 모아놓고 명령합니다.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19절).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도우심을 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분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물려준 바톤은 단순한 건축 자재나 왕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중심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와 환경이 있어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사명은 무너집니다. 사명을 이어받는 자와 이어주는 자 모두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이 거룩한 이어달리기는 중단되지 않고 승리로 끝맺음할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청소년선교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신앙의 바톤을 맡겨 주셨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교회에서 다음 세대 청소년들에게 이 거룩한 바톤을 넘겨주어야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내 뜻과 내 만족을 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내가 주역이 되지 못하더라도 다음 세대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온전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기도하고 준비해 줍시다. 그리하여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와 부흥이 대를 이어 아름답게 흘러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선교 동역자 여러분, 오늘날 많은 이들이 교회의 다음 세대를 걱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다윗과 솔로몬의 모델을 보여 주십니다.

 *준비하는 세대(기성세대) 여러분, 우리의 기쁨은 내가 성전을 완공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나의 기도로, 나의 헌신으로 다음 세대가 마음껏 예배할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에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다음 세대를 위해 눈물로 씨를 뿌립시다.

*이루는 세대(다음세대) 여러분, 비록 현실의 무게가 무겁고 스스로 어리고 미숙해 보일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앞선 세대의 눈물 어린 기도와 준비가 여러분 뒤에 있으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외쳤던 문장을 기억하십시오. "강하고 담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지어다" (13절)

우리 교회가, 그리고 우리의 가정이 준비하는 세대의 아낌없는 헌신과 이루는 세대의 위대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멋지게 완성해 나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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